ZEXT - 사이드 프로젝트로 서비스 출시까지

date
Jul 16, 2022
slug
zext-project-review
status
Published
tags
Side Project
Daily
Zext
summary
사이드프로젝트 후기
type
Post
Updated At
Aug 1, 2022 01:18 AM
Created At
Jul 16, 2022 04:57 AM

시작하며

나는 창업에 관심이 많다. 이것 저것 만들어 보고싶은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 작년 이맘 때쯤, 협업 경험도 해보고 싶고 개발역량을 쌓고 싶어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창업 팀 ZEXT 에서의 경험을 간단하게 적어본다.

참여하게 된 계기

zext는 유학생이 겪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자 유학생들이 모여 만든 나름 글로벌(?) 창업 팀이다. 해당 팀에서는 아이디어 검증 끝에 유학생 커뮤니티기반의 웹서비스를 출시 하고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는 상황 이였고, 해당 모집글을 발견하게 되어 몇번의 미팅 끝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서 말했듯 창업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현재의 신분에서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진행방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이되는 부분 중 하나는 유학생 분들이 대부분 이여서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 이였다. 때문에 서로 시차도 있어서 공통의 회의시간을 산출하는게 쉽지 않았다. 또한 서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요청사항이 발생할 때 서로의 피드백이 중요 했다고 느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보았을때 우리는 워터폴방식 보다는 애자일방식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2주의 스프린트 기간을 두고 기능을 논의하며 개발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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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백엔드 분께서 서울에 계셔서 프로젝트 초반에는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논의하기도 했었다. 또 한국에 계신 분들과는 아주…. 가끔 식사를 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몇번 만나서 미팅을 진행했었다.
창업 대회에서 사무실을 지원받은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종종 만났었다
창업 대회에서 사무실을 지원받은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종종 만났었다

프로젝트 진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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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현재 간단한 디자인과 최소한의 기능을 개발한 형태인 mvp 형태로 개발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디자인 고도화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사이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느리지만 조금씩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 개발자인 내가 혼자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면서 처음에는 부담되는 부분도 많았고 실제로 진행하면서 막히는 부분도 많았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다음에 한번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느낀점

  • 우선 확실히 하나의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경험을 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큰 성장을 했다. 개인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나중에 내가 없더라도 유지보수가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려 좀 더 노력했고,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기도 했고, 알고있었던 내용들이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기도 했다.
  •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다보니 의도한 내용과는 다르게 전달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게 상대방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걸 느꼈다. 목적에 맞는 회의에서 의도한 내용을 알맞게 전달하고 조율하는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 기획과 프로젝트 관리는 생각보다 어렵다.
  • 퇴근해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평소에 취미로 개발을 하던게 아니였으면 못했을 것 같다.